대전국제우주대회가 오는 10월12일부터 16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 일원에서 펼쳐진다. ‘지속가능한 평화와 발전을 위한 우주’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대전국제우주대회는 70여개국에서 3,000명의 우주관련 기관 및 글로벌 기업, 전문가들이 참여, 역대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국제 우주대회는 우주분야 세계최고 국제행사로 대전시는 아시아에서는 네 번째, 대한민국에서는 첫 번째로 국제우주대회 유치에 성공, 대전엑스포에 이어 범국가적인 행사를 치르게 됐다.
대전국제 우주대회는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학술회의와 전시회, 공식ㆍ문화행사와 시민들이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우주축제로 치러진다. 메인행사인 학술회의는 국제협력, 우주산업, 기후변화, 우주탐사, 우주평화 등 다섯가지 주제로 심도있는 강연과 토론으로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특히 IAC역사상 처음으로 세계의원모임, 국제우주기술 클러스터 포럼, 세계항공우주특성화대학 총장 포럼 등 세가지 특별세션도 마련된다.
10월, 대전광역시는 우주특별시로 새롭게 탄생하게 된다.
2009 대전국제우주대회 (IAC 2009 Daejeon)
▷ 기 간 : 10월12(월)∼16일(금)/우주축제 10월9(금)∼25일(일)
▷ 주 제 : 지속가능한 평화와 발전을 위한 우주
▷ 장 소 : 대전컨벤션센터, 대전무역전시관, 엑스포과학공원 일원
▷ 주 최 : 교육과학기술부, 대전광역시
▷ 주 관 : 2009대전국제우주대회 조직위원회,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명예위원장 국무총리, 공동위원장 대전광역시장,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 후 원 : 외교통상부, 법무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지식경제부, 환경부, 국토해양부, 방송통신위원회
▷ 주요행사 : 학술회의, 전시회, 공식문화행사, 우주축제(스페이스 페스티벌)
▷ 참가규모 : 전세계 70개국 3,000명 참석
▷ 파급효과 : 562억 생산파급효과 및 1,700명 고용창출효과
▷ 홈페이지 : www.iac2009.kr
대전국제우주대회 이런 행사 열린다
국제우주대회(IAC)의 핵심은 전 세계 우주기구와 기업책임자 전문가들이 동시에 같은 자리에서 만나 우주개발의 현재와 미래를 토론하는 것이다. 그러나 제60회 대전국제우주대회는 이와같은 전문적인 행사에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첨가해 훨씬 더 대중친화적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행사를 주최하는 대전시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국제우주대회를 통해 우리나라 우주기술과 관련산업을 발전시키고 우리 모두의 가슴에 우주로 향한 꿈을 심고 싶기 때문이다. 일반 전시 및 강연 중 일반인들에게 공개되는 행사들을 소개한다.
첨단 우주과학 기술을 한눈에 /전시회 (10.12∼13, 무역전시관 일원)
대회기간 중 학술회의와 함께 전시회가 대전무역전시관 일원에서 열린다. 총 닷새의 행사기간 중 12일과 13일은 비즈니스 데이로 관련자들에게만 문호가 개방되고 이어 14일부터 15일까지 3일동안은 일반인들도 관람할 수 있는 퍼블릭 데이로 운영돼 전세계 내로라 하는 기업 및 기관의 항공 우주기술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미국 나사를 비롯 124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한다.
청소년들이여 꿈을 가져라! / 이소연 박사 강연 (10.16 16:00∼17:00, 대전컨벤션센터 MP1)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박사가 미래 우주인을 꿈꾸는 어린이를 위한 강연을 마련했다. 우주인이 되기까지의 훈련과정과 우주비행 경험, 우주에서의 활동 등을 영어로 들려줄 예정.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이동경로를 푼다 / 공개강연 (10.16 14:00∼16:00, 대전컨벤션센터 MP1)
대형인공위성의 대안으로 제시되는 초소형인공위성인 나노(10kg 내외)와 피코(10kg 이하)위성제작의 경험을 나누고 문제해결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강연과 한국에서 일본으로의 문화 전파 이동경로를 위성데이터로부터 얻은 3D이미지로 풀어보는 흥미로운 강연도 열린다. 영어로 진행.
우주인이 가져온 달암석을 만난다 /NASA특별전 (10.9∼18, 무역전시관, 엑스포과학공원 첨단과학관)
NASA의 전시물이 역사상 최초로 세계나들이에 나섰다. 바로 대전국제우주대회에 참여하기 위함이다. 10월9일부터 엑스포과학공원 첨단과학관(IAC주제관)에서는 아폴로 우주선과 로켓, 월면(月面)작업차 모형과 1971년 아폴로 17호 우주인이 가져온 4.7kg 달암석(39억년 전 생성 추정) 등 모두 16점의 전시물을 만날 수 있다. 또 무역전시관의 제1전시관에는 나사의 홍보관이 조성돼 나사 50년의 역사 및 연구성과, 우주탐사활동 과정, 미래의 프로젝트 등을 담은 영상을 상영할 계획이다.
꿈돌이와 함께 하는 우주특별시 여행‘우주축제’
대전국제우주대회가 기업이나 우주관련 전문가들의 행사라고 너무 실망하실 필요는 없다. 대전시가 일반시민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우주축제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꿈돌이와 함께 하는 우주특별시 여행’이라는 주제로 10월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개최되는 우주축제 마당에는 흥미로운 체험행사들이 펼쳐져 우주를 좀 더 가깝게 다가오게 할 것이다.
이 기간 중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 주변은 우주특별시로 다시 태어난다. 한빛탑을 중심으로 로봇마을, 별빛마을, 외계인마을이 조성되고 한빛탑 전면광장은 우주시민광장 존으로, 한빛탑 후면공간은 우주인센터존으로, 첨단과학관은 IAC주제관으로 변신하고 주변은 우주특별시 존으로 구성된다.
우주특별시 상공에는 벌룬 라이트를 활용한 우주행성이 둥실 떠올라 신비감을 더해줄 계획이다. 우주축제 문의 539-2391∼3
영화배우 조인성이 참여하는 화려한 개막식
9일 오후 7시 한빛탑 광장에서 화려한 개막식으로 우주축제를 알린다. 비보이 인 스페이스 주제공연과 영화배우 조인성이 MC를 맡은 공군 군악대 축하공연, 로봇 휴보의 무대, 우주를 테마로 형상화한 우주빅뱅불꽃쇼 등이 펼쳐진다.
우주에 관한 모든 것 주제관
올해는 IAC 60주년, 달착륙 40주년, 세계천문의 해, KARI 20주년, 대전시 60주년 등 의미깊은 해. IAC주제관(엑스포과학공원 내 첨단과학관)에서는 이런 뜻 깊은 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시물들을 만날 수 있다. 타임터널과 대전관, 항공우주연구원관, 국제우주대회관, 달착륙관 등으로 구성된 전시관에서는 대전의 60년사를 비롯 아리랑 3호와 과학기술 위성 1ㆍ2호, 무궁화호 2호 등 인공위성 축소모형과 국제우주대회 과거 현재 미래, NASA의 우주탐험 전시물 등이 전시된다. 우주관련 교육의 장으로 손색이 없다. 주제관 문의 539-2384
우주인 훈련을 받을 수 있는 우주 상상 원정대
길이 70m의 걸리버 우주인이 한빛탑 뒤편에 나타났다.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박사의 자문으로 구성된 우주인 훈련 체험장이다. 우리나라 최초 우주인 이소연 박사가 훈련한 우주 훈련코스와 우주여행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8인승 광속 우주선을 타고 가상 우주체험을 할 수 있고 우주음식과 우주복체험 등도 흥미진진. 모든 코스를 마치면 우주특별시에 도착해 우주특별시민증도 발급받을 수 있다. (우주특별 시민증으로는 엑스포과학공원, 꿈돌이랜드 등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외계 생명체를 찾아라! 우주신비 탐험대
지금 세계 천문계에서는 대형 전파 망원경을 이용해 우주의 신호를 포착, 우주 생명체를 찾으려는 프로젝트가 추진 중이다. 바로 SETI@홈 프로젝트다. 우리 나라에도 4만여명의 SETI회원이 활동 중인데 이들이 국제우주대회에 초청받아 프로그램을 시연해 준다. 일반 참가자들은 3대의 커다란 전파 망원경과 20여대의 컴퓨터를 이용, 외계에서 오는 신호를 직접체험할 수 있다.
세계우주인과의 대화
세계적인 우주인들이 국제우주대회 기간에 대전을 찾는다.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박사는 물론이고 이 박사가 타고 우주정거장까지 동행했던 소유즈 우주비행사, 부자(夫子)우주인 등 세계우주인들이 미래의 우주인 어린이들을 우주의 드넓은 세계로 안내해 준다. 10월14∼16일 예정.
돌아온 로봇 태권 V "로봇들의 공연과 체험"
60여 종 로봇들의 특설 공연무대인 로봇 투어버스가 운행된다. 레고와 함께 하는 스타워즈 전시체험과 돌아온 로봇 태권V, 우주 피규어 전시 체험 등도 준비돼 있다.
다양한 SF문화체험
즐거운 꿈돌이 우주학교가 문을 연다. 박석재 천문연구원장의 강연과 아폴로 박사인 조경철 명예교수의 강연, 레고와 함께 하는 스타워즈 전시체험과 우주 피규어 전시 체험, 외계인 코스프레 축제, 우주인 프리마켓 등도 준비돼 있다. 대전문화산업진흥원과 연계해 다양한 SF영화 및 영상 컨텐츠도 상영된다.
영화 속 신기전 체험
갑천변에서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마련하는 신기전 발사 시연회가 열린다. 한국 최초의 로켓 원형인 신기전의 전시와 발사 시연으로 영화 속 신기전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됐다. 10월14ㆍ18ㆍ21일
로켓 발사체험
우주공간으로 날아갈 수 있는 원동력 로켓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는 장이 펼쳐진다. 로켓을 만들어 보고 발사체험과 로켓 연료 분사 시연 등이 진행된다. 로켓 관련 전시물도 볼거리다.
SONY 플레이스테이션 라운지
신세대가 가장 갖고 싶어하는 아이템 플레시스테이션 체험부스가 설치된다. 이 곳에서는 PS3, PSP 무료시연과 이벤트 게임을 실시해 기념품이 제공된다.
주니어 파일럿 학교
공군과의 협조로 다양한 항공체험을 할 수 있다. 체험존에서는 비행시뮬레이터와 파일럿 복 체험 등을 할 수 있고 축제 전기간 중 280명에게 공군항공기 C-130 탑승 기회를 줄 계획이다.
우주ㆍ세계를 주제로 한 예술 공연
뮤지컬과 비보잉퍼포먼스를 접목해 우주를 주제로 한 스페이스 마리오네트가 메인무대(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 주변)에서 10월9일부터 25일까지 마련된다. 이밖에 우주시민음악회 퓨전국악 어랑어랑과 대학 동아리 공연이 열리고 각국의 전문 공연단이 참가하는 세계 민속공연도 축제마당에 펼쳐진다. 러시아(10월9일), 페루(10월10일), 에콰도르(10월17일), 멕시코(10월18일), 아프리카(10월24일), 필리핀(10월25일)
중국인 우주인 사진을 만날 수 있는 블로그 //blog.daum.net/whitehair50/6936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