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댄스, 응원 퍼포먼스 경연대회 등 시민참여 행사도
바쁜 출퇴근길 무관심하게 지나치기만 했던 지하철역사가 올 가을 문화공간으로 변신한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축제『5678서울도시철도 가을문화축제』를 오는 18일까지 5∼8호선 모든 역사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열네 번째를 맞으면서 지역주민들의 축제로 자리 잡은 이 행사는 지역주민들이 직접 문화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며,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 무대에서는 음악회, 전시회, 체험전 등 500여회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10월 17일(토) 오후 3시 7호선 노원역에서는 이번 축제의 메인 이벤트인 ‘창작공연대회’가 열린다. 청소년ㆍ대학생이 참여하여 창작댄스와 응원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각 분야에 걸쳐 우수팀을 선정하여 1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시상하며, 즉석 경품행사도 진행한다.
노선별 주요 일정을 보면, 5호선 군자역에서는 13일(화) 정오 "바둑경연대회"가, 방이역에서는 14일(수) 오후 6시 "밸리댄스" 공연, 화곡역에서는 18일(일) 오후 4시 "오케스트라 연주회"가 각각 열린다.
6호선 돌곶이역에서는 오후 6시 30분 "한예종 전통예술공연", 새절역에서는 오후 6시 "클라리넷 앙상블 연주"가 펼쳐진다.
7호선은 이수역과 면목역에서 15일과 16일 오후 2시부터 "서초자원봉사 문화퍼레이드"와 "북파티-밖으로 나온 도서관"을 각각 선보인다.
8호선도 14일(수) 오후 3시 모란역에서 "밸리댄스" 공연이 있으며, 16~17일 산성역에서 "1080 산성놀이터"가 운영된다.
한편, 가을문화축제 기간 중 축제에 참여하거나 관람한 후 도시철도공사 블로그(//blog.naver.com/smrt_pr)의 메모 란에 사진과 후기를 올리거나, 개인 블로그에 후기를 작성한 후 링크 주소를 홍보 블로그에 남기면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퀴즈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자세한 공연 일정은 공사 홈페이지(www.smrt.co.kr)와 역사내에 설치된 안내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