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인천세계도시축전이 오는 25일 폐막을 앞두고 막판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 10일 도시축전 주행사장에는 26만1천537명이 방문, 개막이래 최다 관람객 기록을 세웠다. 11일엔 15만명이 넘어선 가운데,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들이 주출입구 앞 하늘광장에 길게 늘어서는 진풍경을 연출하는 등 주말 이틀간 관람객 45만명이 다녀갔다.
이에 따라 도시축전 주행사장 누적 관람객은 250만명을 넘어섰고, 10일까지 도시축전 주행사장 누적 관람객은 233만5천554명을 기록했다.최다 관람객을 기록한 10일 관람객 수는 지난 1993년 개최된 대전엑스포의 최다 관람객 22만 명을 훌쩍 넘긴 수치이다. 2005년 일본 아이치 박람회의 28만명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도시축전 조직위는 “가을로 접어든 9월 중순부터 주말을 이용한 가족 단위 관람객이 크게 늘었다”며 “지난 9일 주행사장에서 억만송이 국화축제가 개막했고 주말에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마련해 더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일 오후 3시10분 주행사장을 찾은 김은호(32·인천시 부평구 십정동·사진 왼쪽 두번째)씨 가족이 200만 번째 관람객이 됐다. 큰 딸의 생일을 맞아 도시축전 주행사장을 찾은 김 씨 가족은 에몬스 가구에서 제공한 260만원 상당의 가구를 경품으로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