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크 만들기, 펠트, 마술, 직장인 밴드 등 동호인들 한 자리에 모여
온라인ㆍ오프라인에서 활동하는 동호회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오는 10.17~18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동호인들의 큰잔치 ‘한강문화카페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 축제는 2004년부터 온ㆍ오프라인 동호회모임 문화카페들이 주축이 되어 운영된 행사로, 한강의 대표적인 페스티벌로 자리잡았다.
참여 동호회는 30여개. 케이크 만들기, 펠트, 수공예, 패션 등에서부터 마술, 직장인밴드, 밸리댄스 등 분야도 다양하다. 이들 동호회는 행사기간 동안 부스를 운영하여 그동안 자신들이 쌓아왔던 끼와 재능을 뽐낸다.
본 행사와 함께 플로팅스테이지에서는 재즈밴드 ‘크리스탈 레인’과 예술퍼포먼스그룹 ‘사운드박스’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또, 밸리댄스와 마술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플로팅스테이지는 세계 최초 개폐식 수상무대로 24일 여의도 한강공원 재개장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행사장은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2,3번 출구를 이용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2-594-4325, 02-3780-0776)로 문의하면 행사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아울러 공식홈페이지(//hangangfest.seoul.go.kr)에서도 행사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물빛광장, 피아노 물길 등 볼거리도 많아요
페스티벌뿐만 아니다. 여의도 한강공원은 볼거리가 많은 만큼, 심심치 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먼저, 물빛광장은 가슴이 탁 트일만큼 넓은 전경으로 시선을 끈다. 이곳은 여러 단으로 구성된 작은 폭포 모양의 워터젯 분수와 바닥분수를 갖추고 있는데, 수심이 30cm 밖에 되지 않아 아이들에게 색다른 놀이공간이 되기도 한다.
아울러, 415m에 걸쳐 조성된 ‘피아노물길’은 여의나루역에서 물빛광장으로 이어지는 길에 조성된 수심 20~30㎝의 진입로다. 이는 41.5㎞ 한강의 100분의 1에 해당하는 축소판 모형으로, 피아노 물길 옆 보행로엔 한강 다리와 한강공원별 명소 등을 상징하는 정보 문양이 새겨져 있다.
또, 이달부터 운영되고 있는 ‘빛의 폭포’ 역시 여의도한강공원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 시설은 한강의 경관을 해치는 기존 건축물을 리모델링한 것으로, 빛을 물줄기 또는 물방울의 형태로 만들어 폭포와 같이 떨어지도록 형상화하였다.
건물 3층은 윤중로에서 직접 접근할 수 있도록 개선해 한강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로 조성하고, 2층은 카페와 기념품점으로 활용한다. 카페 ‘파반’은 현재 운영 중에 있으며(운영시간 9:00~23:00), 기념품점은 10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이러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프로그램 때문인지 여의도 한강공원엔 9월 24일 재개장 이후 많은 시민이 몰리고 있다. 특히 물빛광장(6만9천명), 플로팅 스테이지(3만9천명), 피아노물길(4만7천명) 등이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여의도 한강공원과 비슷하게 재개장한 난지, 뚝섬 한강공원 등에도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0월 1일을 재개장 완료시점으로 봤을 때, 반포ㆍ여의도ㆍ난지ㆍ뚝섬 한강공원은 재개장 11일 만에 방문객 100만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 2009 한강문화카페 페스티벌 행사개요
□ 행사명 : 2009 한강문화카페 페스티벌 □ 일 시 : 10.17(토),15시~21시 / 10.18(일),12시~20시40분, 2일간 □ 장 소 : 여의도한강공원 너른들판 및 플로팅 스테이지(수상무대) □ 대 상 : 한강을 찾은 일반시민 □ 주 최 : 서울특별시 한강사업본부 (☎ 02-3780-0776) □ 행사장 위치 : 여의도공원 안내센터(☎ 02-3780-0561) □ 일정표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