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춘천월드레저대회조직위원회가 족구 원조인 군대족구의 최강을 가리기로 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24일부터 열리는 월드레저컵 족구대회에 군인부 경기를 열어 족구의 진수를 알아보기로 했다.
군인부에는 2군단사령부 산하 24개 팀이 참가, 부대의 명예를 걸고 최강팀을 가린다. 민군 화합과 장병 사기진작을 취지로 마련된 이번 군인 족구대회는 대회조직위가 특별히 배려해 준 군출신을 위한 축제 프로그램이다.
1960년대 군대에서 시작된 족구는 현역 군인뿐 아니라 제대군인들을 통해 가장 인기있는 생활스포츠로 확산돼 왔으며 베이비부머 세대의 모임에는 빠질 수 없는 스포츠 종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편 이 번 족구 경기는 27, 28일 송암 족구경기장에서 4백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