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시가 제2회 오산뷰티축제(Beauty Fresh Fespo)와 함께 문화도시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10월 5일 오산천변에 특별히 마련된 축제장에는 화장품 산업 박람회가 열렸으며 메이크업, 헤어아트, 네일, 뷰티아트, 뷰티힐링체험, 뷰티패션쇼 등이 펼쳐졌다.
개막식에서 곽상욱 오산 시장은 "우리 오산시에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생기고, 아모레퍼시픽 화장품회사가 둥지를 틀면서 화장품산업의 메카가 될 것이다"며, "상처를 감싸주고 행복과 만족감을 기업과 소비자가 함꼐 나누는 아름다운 뷰티축제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문수 경기도지사도 축사를 통해 "천이백만 경기도민이 행복한 삶을 누려야한다"며, "3일동안 오산천에서 펼쳐지는 뷰티 프레쉬 페스포가 우리 화장품산업이 세계시장에 당당히 도약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개막식에 이어 소원을 적은 풍등 백여개가 오산의 저녁하늘을 아름답게 수 놓았으며,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SBS 김정택 단장과 함께하는 오케스트라 연주와, 소찬휘 콘서트, 인기걸그룹 포미닛의 축하공연에 시민들은 갈채를 보냈다.
올해로 두번째 열리는 오산뷰티축제는 "화장품은 마음을 치유합니다"라는 테마와 걸맞게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축제인데 차별화된 문화행사가 적고 홍보가 덜 된 탓인지 많은 시민이 참여하지 않는 편이었다. 오산시의 문화역량을 새롭게 키워가며 세련된 문화프로그램을 접목한다면 어디 내놓아도 손색 없는 축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