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주 가평군에서 열린 제9회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에 ‘바투카다’ 퍼레이드 공연에 참가했다.
이번 공연은 성취경험과 예술체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관내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지난 7월 7일 다양한 예술체험기회와 자신감회복을 위해 브라질전통음악인 바투카다 교육을 위한 해피비트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실력을 뽐내는 자리였다.
센터 내 상담을 받고 있는 위기청소년 및 일반청소년 등 20여명이 함께 매주 토요일 양주시 청소년문화의집 강당에 모여 꾸준히 바투카다 연습을 실시, 양주를 포함한 경기북부 총 10개지역 청소년들이 함께 국제재즈페스티벌이라는 공인된 국제무대에 모여 10만여명의 관중 앞에서 멋진 공연을 펼쳤다.
해피비트 프로그램은 양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시작된 교육이다.
바투카다는 브라질 흑인의 집단적인 춤의 일종으로 아프리카계의 리듬에서 발생, 2/4박자 리듬에 드럼이나 타악기, 손뼉 등 리듬을 치면서 추는 브라질 전통 춤이다.
센터 관계자는 “장기간 집중강의와 퍼레이드를 통해 팀원간 정서적 지지체계를 함양하고 재능을 확인하는 등 학생에게 자신감을 쌓아주는 좋은 교육이었다”고 전했다.
퍼레이드에 참가한 학생 A씨는 “이번 공연을 통해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마련됐고 신나는 음악과 함께 몸도 마음도 치유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