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관광객 1000만명 시대 도래에 발맞춰 지난 9월 중국유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나만의 서울여행 DIY 공모전(我的DIY首尔之旅)" 본선에 진출한 19개 작품들을 11월부터 중국 동영상 채널과 페이스북에 업로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중국 유학생들이 중국인 시각에서 직접 서울 곳곳의 다양한 매력을 담아 새로운 관광코스로 만든 UCC와 SNS가 중국판 페이스북인 런런왕, 웨이보와 중국 동영상 채널인 유쿠에 업로드 돼 중국 전역에서 볼 수 있게 됐다.
현재 재한중국유학생연합회에 가입한 중국유학생 수는 총5만여 명이며, 이 중 10%인 5천여 명이 본 공모전플랫홈인 서울시 공식 런런왕(중국판 페이스북) 포스팅을 조회했거나 혹은 공모전 사전홍보행사인 티저이벤트에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문철 서울시 문화관광디자인본부장은 “서울에 대해 비교적 잘 알고 있는 중국유학생들이 중국인의 시각에서 발견한 서울의 테마여행 노선인 만큼 다른 많은 중국인들도 쉽게 공감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특히 파급력이 큰 UCC, SNS로 전파되는 만큼 이를 통해 중국인들이 가장 여행하고 싶은 도시 서울이 되도록 적극 홍보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