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4섬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압해면 송공리 58-4에 소재한 "천사섬분재공원"에서 12월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추운 겨울에 핀다는 뜻을 품은 동백(冬栢)의 축제를 연다고 발표했다.
가장 아름답게 피었을때 송이째 떨어져 화려한 색깔과 자태를 그대로 간직한 동백을 테마로 개최되는 이 번 축제는 천사섬 분재공원과 인근의 송공산 10ha의 면적에 조성된 3천여 그루, 30만송이 애기동백의 대향연이 될 전망이다.
축제기간중 주말과 공휴일에는 신안갯벌에서 생산된 낙지,홍어,김 등 특산물 판매와 함께 애기동백군락지 탐방도 실시되며 200여품종의 동백분화와 분재,전시,분재관리 시연, 시화전도 함께 열린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 번 애기동백축제는 다도해 5천만평의 바다정원이 내려다보이는 천혜의 경관을 배경으로 펼쳐지며 신안의 새로운 이미지를 알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