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 행주동주민센터(동장 정봉연)는 토당동 지도공원 안에 위치한 능곡배수지 입구 담벽에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벽화거리를 완성했다고 전했다.
이번 벽화거리는 이달 12일 물청소를 시작으로 행주동 직능단체원과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참여하여 지난 28일 완성했다.
행주동 관내 지도공원 내 능곡배수지 입구는 주민들의 이용이 많은 공원 내에 있으면서도 회색의 시멘트 담벽이 어둡고 쓸쓸한 느낌을 주어 주민들의 발길을 돌리게 만들었던 곳으로 이번 벽화사업을 통해 고라니, 다람쥐, 개구리 등 동물들의 모습이 앙증맞게 그려 넣어졌다.
벽화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공원을 찾은 많은 시민들은 공원 분위기가 달라졌다며 매우 흡족해 하며 자원봉사자들을 응원했으며 또 다른 벽화조성지를 추천하는 등 큰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작업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추운 날씨와 잦은 비로 작업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완성된 벽화를 보니 뿌듯하다”며 “공원을 지나며 벽화를 볼 때마다 자랑스러울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