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아기 호랑이 “미호(美虎)”로 불러주세요
산림청(이돈구 청장)은 백두산 아기호랑이 종 번식 성공을 기념하고 멸종위기에 처한 백두산 호랑이 종 번식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백두산 아기 호랑이 이름을 공모한 결과 “미호(美虎)”로 최종 결정했다.
지난 10월 28일 출산된 미호는 백두산 호랑이의 첫 출산으로 남과 북의 훈훈한 가교역할을 기대하며 아름답고 복스럽게 잘 자라달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이름이다.
백두산 아기호랑이 이름 공모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5일부터 11월 16일까지(2주간) 산림청 홈페이지에서 공모하였고 총 171명이 234개의 작명을 응모하여 이중 국립백두대간수목원조성사업단 기획팀에서 작명 취지와 의미에 부합되는 이름을 선정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조성사업단 기획팀장(황효태)은 백두산 아기 호랑이가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건강하게 자라 주기를 바라고 아기 호랑이 이름 “미호(美虎)” 가 국민들에게 널리 불리어져 멸종위기에 처한 백두산 호랑이 종 번식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상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