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촌곶감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천혜의 햇빛촌, 당신과 함께 하는 곶감이야기’를 주제로 논산시 양촌면 체육공원에서 지난 8일부터 양일간 펼쳐진 2012 양촌곶감축제는 5만여명 방문, 곶감 및 농특산물 판매 10억원, 지역경제유발효과 100억원의 기록을 세웠다고 논산시는 밝혔다.
이 번 축제는 때 이른 추위와 폭설에도 불구하고 빛의 마을 양촌의 햇빛과 바람 그리고 정성으로 만든 양촌 곶감의 문화를 전해주는 다양한 행사로 논산의 겨울 특산물축제로 그 명성을 더 해가는 데 한 몫했다는 평가다.
또 양촌곶감가요제, 퓨전국악단 공연, 해바라기, 큰별 작은별 등 초청 연예인이 선보인 7080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이 있었고, 해군의장대 시범 등이 다이나믹한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수 많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찾아 화롯불에 메추리 구워먹기를 즐겼고, 찬물에서 송어를 잡고, 감깍기체험 등을 즐겼다. 특히 송어잡기체험은 칼바람에도 많은 체험객들이 몰려 새로운 인기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였다. 관광객들은 감와인·감식초 등 다양한 시식회와 따끈한 정을 나눠주는 곶감팥죽으로 추위를 녹였으며 시골 농가에서 정성스럽게 말린 곶감과 딸기, 머위, 상추 등 친환경 농특산물 판매장에서 고향의 정취와 함께 쇼핑을 즐기기도 했다.
"추운 날씨에도 축제를 즐기기 위해 찾아주신 많은 관광객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명품 곶감과 특별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타지역과 차별화된 축제로 보답하겠다”고 김남충 축제 위원장은 피력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