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산천어축제가 올해에도 관광객수 100만을 넘어가는 기염을 토하고 있어 겨울축제의 황제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산천어축제는 2006년도 부터 관광객수가 100만명을 넘기 시작하여 8년째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오고 있다. 주최측은 암표상 대책에 골머리를 앓을 정도로  업무가 과중되어 있다고 한다.

주말과 휴일에는 예약 낚시터 입장권의 경우 모두 매진된 상태이고, 현장 낚시터 접수도 오전에 대부분 매진되는 관계로 암표상이 나타나고 있다. 어른 12,000원(농특산물 교환권 5천원 반환)의 입장권을 구매하여 25,000원에 판매하는 등 미처 예약을 하지 못한 장거리 오후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한 암표상들의  활동이 눈에 띄기 시작함에 따라 축제 이미지를 해칠 수 있는 중요한 문제로 판단해 이들을 단속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사진제공: TheFestival "민의" 회원님>

현장 얼음낚시의 경우 주말이면 입장권을 구매하려는 관광객들이 오전 7시가 넘어서 부터 길게 줄을 서서 기다렸고, 준비한 8,000홀은 오전 11시 전에 모두  자리를 차지했다. 유아 전용 낚시터도 운영을 시작하였고, 작년보다 2,000홀을 더 준비한 인터넷 예약낚시(6,000홀) 또한 주중에도 매진사례를 기록하며, 40여개의 각종 축제프로그램도 당초계획보다 횟수와 시간을 늘려 운영하는 등 겨울축제의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한다.

축제관계자는 "멀리서 오신 손님이 될수 있는대로 많은 축제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돌아 갈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세계적 축제의 명성에 흠이 가지 않도록 암표상 대책마련 및 서비스 개선 노력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