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토해안길 경치와 어우러진 벚꽃터널…14년간 벚꽃2만6,050주 식재
사천시 150리 서포 벚꽃길이 활짝 만개한 벚꽃을 이루며 벚꽃 명소로 관심을 받고 있다.
‘150리 서포 벚꽃길’은 곤양IC~서포면 비토리(지방도 58호선)와 서포면 삼거리~금진(지방도 1003호선)을 잇는 총연장 150리(60㎞) 구간이다.
순수 민간단체인 벚꽃연합회가 지난 1991년부터 2005년까지 서포면 관광지 개발을 위한 백년대계의 일환으로, 이곳에 총 2만6,050주의 벚나무를 식재해 매년 4월이 되면 이곳은 벚꽃터널로 장관을 이룬다.
특히 150리 서포 벚꽃길 중 백미는 별주부전의 전설이 살아있는 비토섬 해안경치와 어우러지는 ‘비토해안길 드라이브 코스’. 이곳은 국내 대표적인 노을 명소로도 손꼽히는 만큼 비토섬 석양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한편 150리 서포 벚꽃길에는 서포 앞 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해산물을 취급하는 횟집과 바다체험이 가능한 다맥어촌체험마을, 별주부전의 전설이 살아 숨쉬는 별주부전 테마파크 등이 인접해 있어, 슬로우 시티 관광지로도 손색이 없다.
시 관계자는 “화려한 벚꽃터널이 장관을 이루는 150리 서포 벚꽃길을 방문하면, 누구나 일상의 피로나 스트레스가 말끔히 사라질 것”이라며 “향후 이곳이 지역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홍보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