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봄바다 내음과 상큼한 향이 가득한 ‘미더덕’을 주제로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광암항에서 펼쳐졌던 ‘제8회 창원진동미더덕축제’에 28만여 명의 관광객 및 시민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에 8회째를 맞는 ‘창원진동미더덕축제’에 28만여 명의 관광객 및 시민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향긋한 봄바다 내음과 상큰한 향이 가득한 미더덕을 주제로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광암항에서 펼쳐진 이 번 축제는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창원지역 대표 특산물인 미더덕의 판매에도 큰 성과를 올렸다고 한다.
창원진동미더덕축제위원회는 “이번 축제기간동안 미더덕 판매량 8만 4000kg, 수산물 6000kg 등 지난해 행사보다 많은 지역특산물 판매로 어업인 소득 향상과 29억 원 정도의 경제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었으며, 지역브랜드 이미지도 크게 향상 시켰다”고 18일 밝혔다.
첫날인 12일에는 지난 추억을 되새기는 2005년부터 2012년까지의 행사자료 다시 보기를 시작으로 미더덕가요제, 풍어제례, 전야제 콘서트, 해상불꽃놀이를 비롯해 관광객 및 시민참여행사인 미더덕나눔행사, 수산물깜짝경매, 미더덕기네스, 미더덕 정량달기, 도전 미더덕아지매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됐다.
둘째 날인 13일에도 식전행사로 미더덕축제 다시보기, 미더덕가요제, 우리소리 진동을 깨우는 전통민속예술 공연, 중국기예단 초청 특별공연인 ‘추억의 서커스’로 축제장의 즐거움을 한층 북돋아 주는 공식 개막전 행사 후, 박완수 창원시장, 지역 국회의원과 도?시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호근 창원진동미더덕축제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관광객 및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짧은 공식 개막행사를 갖고, 식후행사로는 내사랑 창원 ‘하나되는 콘서트’와 해상불꽃놀이로 둘째날 행사를 마감했다.
축제 마지막 날인 14일에도 식전행사로 미더덕축제 다시보기, 미더덕가요제 예심, 7080라이브?무용?악기연주로 가족이 함께 즐기는 콘서트 진동해변음악회, 도전 미더덕아지매, 예심을 통과한 본선 진출자의 미더덕가요제, 초대가수 공연, 마지막으로 펼쳐진 진동만에서의 해상불꽃놀이는 관광객 및 시민들의 마음을 붉게 물들리고 축제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었다.
윤재원 창원시 수산과장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즐거운 축제의 한마당잔치를 펼치기 위해 창원진동미더덕축제위원회, 창원서부수협,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들의 유기적 협조체계 구축은 물론 진정한 시민의 축제가 되도록 그동안 많은 준비를 했다”면서 “3일간의 짧은 축제기간이었지만 알차고 내실 있는 축제로 마무리 되어 기쁘며, 향후 좀 더 나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