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고양국제꽃박람회가 27일 오후 "고양600년, 고양의 꽃향기 세계를 품다"라는 슬로건으로 화려하게 개막했다.
경기도 일산 호수공원에서 막을 올린 세계의 화려한 꽃들의 잔치에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개막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최성 고양시장 등 단체장들은 물론 이스라엘·베네수엘라·케냐 등 각국 대사관 손님들도 참석했다.
5월 12일까지 16일간 열리는 이번 고양국제꽃박람회에는 전세계 32개국에서 출품한 갖가지의 화훼가 모두 1억송이 꽃들을 한 곳에 모아 꽃잔치를 벌이게 된다.
고양시 일산서구에서는 특히 고양600주년 2013고양국제꽃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축제분위기 조성을 위해 호수공원 주변 주요 길거리에 도로변화분 245개, 난간걸이형 화분 374개에 초화 약 55,000여 본을 식재해 길거리에 꽃의 물결을 조성했다. 호수로 가로수와 화단 사이 대형화분에 비올라, 데이지, 율마 등을 식재하고 또 도로변의 안전펜스와 중앙분리대 난간걸이형 화분 630개에 피튜니아 꽃을 식재하여 꽃박람회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아름답고 깨끗한 꽃의 도시를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꽃박람회 개막을 기념해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에서 오늘 28일 오후 2시부터 ‘꽃보다 아름다운 행복드림(Dream) 콘서트’가 푸른고양 나눔장터와 연계 개최된다.
최성 고양 시장은 "고양 600년을 맞아 고양시 전역을 꽃과 문화예술 향기 가득한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