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스승의 날" 유래는 1958년 충남 강경여자중고등학교의 청소년적십자에서 시작 되었다고 한다. 윤석란을 비롯한 단원들은 병환 중에 계신 선생님 위문과 퇴직하신 스승님의 위로활동을 한 것이 계기가 되어 1963년 청소년적십자 중앙학생협의회에서 처음으로 5월 26일을 "은사의 날"로 정하였다. 1965년에는 겨레의 위대한 스승 세종대왕 탄신일인 5월 15일을 "스승의 날"로 다시 정하고 기념한 것이 그 유래라고 한다.
스승의 날 발원지인 논산에서 스승존경과 제자사랑의 존사애제(尊師愛弟) 정신 구현을 위한 제32회 스승의 날 정부 기념식과 다채로운 행사가 오는 10~11일 이틀간 논산문화예술회관, 강경읍 일원 등에서 풍성한 축제의 장으로 열린다.
오는 10일 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교권회복 및 교육력 향상을 위해 신성욱 강사가 진행하는 ‘브레인 콘서트-아이에 대한 새로운 생각’ 명사초청 특강을 마련한다.
11일 문화예술회관에서는 제32회 스승의 날 기념식이 수상자 등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리며 스승의 날 발생지인 강경지역에서는 전국RCY백일장 및 그림그리기 대회가 개최된다.
당일 저녁 7시 30분부터 문화예술회관에서는 교사, 학생, 학부모, 시민을 비롯해 스승과 제자가 한자리에 모여 스승의 은혜를 되새기고 감사의 마음을 함께 나누는 ‘사제동행 콘서트’가 열려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사진 : 강경고등학교에 설립된 스승의 날 기념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