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음 속의 영원한 공간인 고향을 생각나게 하는 시(詩) 향수(鄕愁)를 쓴 시인 정지용(鄭芝溶)의 삶과 시문학 정신을 기리는 제25회 지용제가 내일 개막된다.
내일부터 사흘간 (5월10일 ~ 12일) 시인의 고향인 충북 옥천군 정지용생가와 옥천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이 문학축제는 지용문학포럼, 가족시낭송, 지용백일장, 시인과의 만남, 전시회 등 다양한 문학행사가 열린다. 또 음악, 무용, 노래 등의 문화예술행사, 국악기 만들기, 도자기만들기, 한지공예등 체험행사도 선보인다.
특히 "시인과의 만남" 은 서울과 지방에 거주하는 문인과 독자가 모여 한국의 시를 토론하는 한편 시낭송, 사인회, 독자와의 대화 등을 통해 참가자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한다.
오늘은 국립발레단의 ‘지젤’공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