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계족산 맨발축제가 5월 11일과 12일 이틀간 외국인 2천명을 포함 전국에서 3만명이 참가하여 푸르름이 더해지는 신록의 5월 주말을 풍성하게 하며 성료되었다.
계족산맨발축제는 에코힐링기업 (주)선양이 2006년 시작하여 올해로 8회째를 맞았고, 해마다 참가객이 늘어나며 많은 사람들이 황톳길에서 맨발로 걸으며 몸과 마음의 건강을 찾고 문화예술공연을 즐기게 해 준다.
특히 숲속음악회가 인기를 끄는 프로그램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숲속의 자연스런 공간에서 뻔뻔한 클래식이라 명명하여 맥키스오페라 소속 성악가들의 아름다운 오페라 공연이 있었다.
황톳길 곳곳에서 통기타공연, 밸리댄스퍼레이드, 황토마임 등의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황토예술작품만들기, 황토머드체험, 맨발도장, 캐리커쳐 등의 체험행사등도 맨발걷기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총길이 14.5Km의 황톳길은 대전충남의 향토기업 선양에서 매년 6억원 이상 들여가며 지속적으로 유지보수하고 있다. 또 매주말에는 숲속음악회를 열어 끊이지 않는 축제분위기를 연출함으로써 시민들의 반응이 아주 좋다고 한다.
맨발축제를 기획하고 운영하며 축제 예술감독의 역할도 하고 있는 선양의 조웅래 회장은 "축제참가자들이 이렇게 좋아하니까 황토를 계속 깔고 있다"며, "앞으로도 에코힐링과 문화예술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행사를 계속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조 회장과 기념사진을 찍으러 줄을 서고 있는 시민들은 기업의 사회적책임을 성실히 수행하는 모습이 보기좋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