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시작되는 6월의 첫 주말인 6월 1일 10시부터 인천대공원 습지원에서 반딧불이 놀이터인 반디 논에 모내기체험 한마당이 열린다.
인천대공원과 장수천네트워크, 인천환경운동연합, 청소년수련관, 만수고등학교, 콩세알도서관, 남동구자원봉사센터, 남동농협이 함께 마련하는 이 번 모내기 행사는 자연과 환경을 사랑하는 15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2천㎡의 논에 한여름 밤을 밝히는 반딧불이에게 휴식처를 제공하고 야생동물들의 겨울나기 먹이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행사 당일에는 저어새를 포함한 90여종의 조류와 맹꽁이가 살고 있는 야생동물보호지역 ‘반디 논습지’도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한다. 행사 참여자들은 인천의 대표 습지도 관람하고 점점 잊혀져 가는 농촌 체험과 들판에서 새참을 즐겨 보는 것 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