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감영문화제 콘텐츠 지원사업을 위한 사업설명회 및 공청회가 9월 6일 금요일 오후 2시 원주시청 지하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원주시청이 주관하고 (주)소프트하우스에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역사적 위상이나 가치에 비해, 대중적 인지도와 활용도가 부족했던 강원감영 활성화 및 강원감영문화제 정상화와 발전을 위한 시민들의 의견을 모으기 위해 마련되었다.
시민의 요구 반영한 용역사업을 위해 공청회 마련
강원감영은 역사성과 상징성을 가진 원주의 대표 문화유산으로, 현재 활발한 복원 사업이 벌어지고 있다. 또한 1972년 치악제로 시작한 문화제는 2007년부터는 지금의 ‘강원감영문화제’란 이름으로 32년간이나 계속되어 왔으나, 활성화 부분에서 다소 미흡했다. 이를 계기로 강원감영 및 강원감영문화제가 새로운 도약을 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문화계뿐만 아니라 원주 각계에서 터져 나왔다. 그래서 시는 발전적이고 공정한 개선방향 도출을 위해 전문 업체에 컨설팅을 맡기기로 결정, 이번 사업이 시작되었다.
상설프로그램 운영, 강원감영문화제의 활성화 등 다양한 시민의 의견 수렴
이번 설명회 및 공청회는 원주시민들의 요구와 염원을 제대로 반영한 결과물 도출을 위한 첫 단계이다. 그래서 이번 공청회는 지난 원주감영문화제의 성과를 점검하고, 원주대표축제로 만들기 위한 방안 및 강원감영 활용방안을 원주시민들에게 듣는다. 특히 상설프로그램 개발 및 활성화를 통해 강원감영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방안을 시민뿐 아니라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도 함께 들을 예정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원주에 있는 강원감영은 원주 뿐 아니라 강원도를 대표하는 문화자원이자 자랑이다. 이번 사업설명회 및 공청회를 통해 원주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더해, 원주시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강원감영, 원주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강원감영문화제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용역에는 현재 대한민국 문화예술 및 축제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대거 참여한다. 우선 용역 총괄은 대한민국 대표 축제 포털 사이트인 ‘더페스티벌’ 서정선 대표가 맡고, 중앙대 엄국천 박사 등이 연구원으로 참여한다. 타당성 조사는 전문 리서치업체인 강원리서치가 원주시민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해 시민들의 의식을 반영할 예정이다. 그 외 조정국, 한덕택, 최종호 등 축제 및 전통문화 전문가들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전문성을 높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