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 3년 연속 대표축제 자리를 차지하고 잇는 진주남강유등축제가 미국 LA에도 진출하여 명품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고 있다.
우리나라 축제 사상 최초로 외국에 수출된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캐나다 윈터루드 축제에 이어 미국 ‘LA한인축제’에 선을 보이게 된다. 이에 따라 윤상기 부시장, 장일영 진주문화예술재단 부이사장 등 대표단 4명과 기술진 2명 등 6명으로 구성된 진주시 방문대표단은 24일 미국 LA 방문을 시작으로 국제교류와 우호증진을 위한 홍보대사로서 공식 일정이 시작된다.
LA한인축제는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하는데 전 세계 재외동포 축제로는 가장 오랜 역사와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LA한인축제는 오는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LA 서울 국제공원에서 개최되며, 이번에 진출하는 진주 유등은 소망등 600개와 대형등 20여개 등 총 620여개이다.
대한민국 축제의 원조 도시인 진주의 남강유등축제는 420년의 유구한 역사에 기원을 두고 64년전 대한민국 최초의 지방 종합예술축제인 개천예술제의 ‘유등대회’ 행사로 시작하여 계속 이어져 오다가 2000년부터 이름을 바꾼 독창적인 축제로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지정된 축제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진주남강유등축제의 미국 LA진출은 미주지역에 우리 문화를 수출하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금액으로는 환산할 수 없는 경제문화적 파급효과와 함께 북미 대륙을 발판으로 중남미, 유럽 등에 진출하는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는데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