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여성파워를 자랑하는 대표적 아줌마축제인 2013 아줌마대축제 우리농수산물큰잔치가 대전 노은농산물도매시장 일원에서 펼쳐졌다.
아줌마대축제는 예년과 같이 우리나라 고품질 농수산물과 여성 고객을 위한 다양한 축제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올해는 가격경쟁력을 갖춘 우리 농산물과 생필품을 실속있게 살 수 있는 농수산물 직거래와 흥미있는 농산물 경매잔치가 인기를 끌었다.
특히 축제의 첫날은 소외계층과 불우이웃들에게 나눠줄 김치를 모든 참여자가 함께 만들어 나누는 "사랑의 김치나누기"와 ‘쌀밥 나누기" 등 의미 있는 행사도 펼쳐졌다.
또 농산물상품권을 상품으로 내걸고 실시된 단체줄넘기대회와 가요제, 트로트콘서트 등 지기 싫어하는 아줌마 근성을 이용한 축제컨텐츠도 각광을 받았다.
둘째날 토요일 오전에 열린 라인&다이어트 댄스 페스티벌은 2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한 세대의 아줌마들이 출전하여 동서고금의 춤사위를 감상할 수 있었다. 평소 요리에 무관심한 아빠들의 요리실력을 겨루는 ‘우리 아빠는 요리왕’ 경연과 농산물상품권 100만 원을 내건 "나도 스타다" 예선도 성황을 이뤘다. 토요일 밤에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밤을~ 로 시작하는 가수 이용의 ‘잊혀진 계절’은 포크콘서트2의 가을밤을 불꽃놀이와 함께 대전월드컵경기장 주변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상설행사로 충남북의 특산물 부스와 먹거리 장터 등이 마련되어 아줌마들의 소비심리를 자극했고 경제효과도 크게 거뒀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