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실거리는 강물을 발 아래로 바라보며 아찔한 스릴을 맛볼 수 있는 곳. 그리고 잔잔한 LED 조명과 함께 한강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곳. 바로 지난해 여름 광진교 하부에 설치된 "리버뷰 8번가"다. 이곳은 전망쉼터이자 신 개념 문화공간으로 문을 연 이래 1일 평균 1천여 명을 웃도는 방문객 숫자를 기록하면서 짧은 시간 안에 한강의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잡았다.
리버뷰 8번가에서 1년간 전시와 공연 프로그램을 담당할 새로운 프로그램 운영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 신청 마감은 오는 2월 2일까지. 심사를 거쳐 선정한 사업자는 2월 5일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며, 3월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지난 8월부터 12월까지 북단 방향의 공연장, 남단 방향의 갤러리로 꾸며져 있는 리버뷰 8번가에서는 주말 1~2회 정기 공연은 물론 한 달마다 새로워지는 기획 전시로 일상 공간의 문화화를 선도해왔다.
2010년 사업자 신청 자격요건은 공고일 기준 3년 이내에 공공기관 공연시설, 전시시설의 프로그램과 시설물 운영 실적이 있는 개인이나 법인(단체, 컨소시엄 포함)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angang.seoul.go.kr)를 참조하거나 운영과(☎02-3780-0815)로 문의하면 된다.
하이서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