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 외래관광객 850만명 유치, 관광수입 100억불 달성의 포부 밝혀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1월 18일 본사에서 출입기자 대상 사업설명회를 갖고 2009년 성과와 2010년 목표 및 주요사업계획을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전년대비 13.4% 증가한 780만명의 외래 관광객을 유치하고 관광수입 93억불을 달성하였다. 그 외에 one-stop 숙박정보시스템 구축, 전통한옥숙박체험 활성화, 관광안내표지 가이드라인 보급, 의료관광 원스톱서비스 신설 등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관광공사는 2010년에는 환율효과에 따른 기회요인을 크게 기대하기 어렵지만 ‘2010-2012 한국방문의 해’ 등과 연계,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여 외래관광객 850만명 유치, 관광수입 100억불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이를 달성하기 위해 금년을 지역관광 활성화 원년의 해로 삼아 ‘경주관광 재생 종합 프로젝트’ 등 지역 관광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수도권 중심의 관광패턴을 획기적으로 전환할 전략이다. 또한, 한식·한류 등 등 10대 명품 관광컨텐츠를 육성하여 한국관광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의료관광, 전시이벤트 등 고부가가치 관광상품울 강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한국만의 차별화된 생태·녹색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
이와 함께, ‘배려하고 사랑받는 열린 한국’을 기치로 주한외국인과 다문화가정 구성원의 국내여행 기회를 확대하고 국내 거주 외국계 인사를 통한 한국관광 홍보 확산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공정여행(fair travel) 확산으로 관광을 통한 여가·문화 생활을 양적, 질적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계획이다.
특히 관광공사는 올해 중점추진 사항으로 관광산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전환과 관광붐 조성을 꼽았다. 이를 위해 공사는 관광벤처육성을 위한 창업지원을 제도화하고 관광산업 컨설팅기능 강화에 힘쓴다. 또한 국내 관광서포터즈 제도를 확대하여 국내 관광 산업에 관한 각계 전
문가의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하고 상품개발에 반영할 계획이다.
관광공사 이참 사장은 “2010년에 공사는 한국관광산업의 중심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며 “우리나라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외화획득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