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무용제, 창작공간 지원 사업 등 새로 추진
광주시의 올해 문화예술 분야 신규 사업이 대폭 확대돼 지역 예술인의 국내외 문화교류와 지원도 다양해질 전망이다. 시는 음악과 미술, 무용 등 다양한 장르에서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문화예술 분야 사업을 통해 지역 예술인을 적극 지원하고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규 사업을 보면, 광주지역 무용계 발전과 지역단체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9월~10월중(10일간) 전국무용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미술, 건축, 사진, 문인 등 전시분야와 연극, 음악, 국악 등 공연분야 10개 장르가 처음으로 함께하는 광주종합예술제가 10월께 열리며 작가, 기획자 등에게 창작공간을 지원하는 ‘레지던스프로그램사업’과 국악·무용·연극 등 지역 출신 신인 및 중견 예술인들에게 공연장을 마련해 주는 등 예술의거리를 활성화하기 위한 ‘예술의거리 상설공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안정적인 공연장과 제작 시스템을 기반으로 공연예술단체의 창작역량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양질의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사업’ 등 지원책도 추진한다. 이와함께, 국제규모의 정율성국제음악제와 광주국제공연예술제, 전국단위 문화예술 행사인 임방울국악제와 전국여성합창경연대회 등 해마다 열리는 공연도 9월부터 두달여에 걸쳐 개최하며 현대 시각문화를 매개로 세계 미술문화와 인문·사회적 교류 및 창의적 문화가치를 창출하는 제8회 광주비엔날레를 오는 9월3일부터 11월7일까지 66일간 중외공원과 시내일원에서 개
최한다.
아울러, 예술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소외계층에 대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퇴역예술인으로 구성된 실버예술단, 문화예술강사 양성사업 등도 확대·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