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고추장이 축제로 만들어져 이번 주말에 열리는 순창장류축제에서 가을철 단체 및 가족 관광객을 불러들이고 있다.
순창군의대표축제 격인 순창장류축제는 10월 30일(목) 부터 11월 2일(일)까지 나흘간 고추장민속마을과 강천산 일원에서 펼쳐지며 다양한 요리경연대회와, 요리관 등을 운영해 새로운 음식도 선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순창고추장 요리경연 전국대회는 ‘순창지역로컬푸드를 이용한 고추장 요리 4코스’, ‘새로운 변화를 꿈꾸는 전통고추장’ 등의 제목을 갖고 90여 팀이 참가 신청서를 접수했으며 군은 이중 60여팀을 선정해 최종 경연을 펼친다. 이 대회는 농림부장관상, 전라북도지사상이 수여되며 1위 팀에게는 이백만원의 상금도 지급된다.
이밖에 동서양 발효문화 사업단에서 운영하는 동서양 발표문화음식요리관에서는 치즈, 장류 등 동서양의 대표적 발표식품을 활용한 다양한 퓨전요리를 판매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에게 새로운 발효음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순창군은 또 가족단위 참여객을 위해 순창고추장을 활용한 전국어린이 떡볶이 요리왕 선발대회를 개최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전통장류에 대해 관심을 갖고 좋아할 수 있는 계기도 만든다.
축제의 볼거리로 순창민속놀이경연대회. 순창농요 금과들소리, 클나무필하모니오케스트라, 필봉굿판 및 임금님진상행렬 등 펼쳐지며 트로트, 7080, 락콘서트 등 대중가요의 무대도 연일 계속된다.
순창군의 축제 기획자인 임창호 문화예술 담당은 “순창장류축제에서 다양한 체험거리와 함께 전통 고추장, 된장, 장아찌 등 전통발효식품과 신선한 요리도 맛볼 수 있게 하겠다”며 "장류문화의 진한 맛을 보여주는 축제에 많이들 오시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