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바다케이블카의 추진과 관련하여 아직도 찬반양론이 존재하는 가운데 송도근 사천 시장이 반드시 건설하겠다고 못박았다.
무엇보다 민원으로 인해 지지부진하던 사업의 추진에 속도를 내게 된 것이다. 또한 사천시는 케이블카 사업은 정상적으로 추진하면서 연계사업 등 수익성에 대한 검토는 새로한다는 것이다.
당초 계획시에는 약 300억 원의 사업비를 예상했으나 현재는 약 600억 원의 사업비로 증가했기 때문에 레일바이크 사업 등 비수익적 연계사업에 대하여 재검토를 하게 되었다.
많은 자치단체들이 단체장의 치적홍보를 위하여 두고두고 예산을 투입해야하는 애물단지 사업을 벌이고 있는 것에 반해 사천시의 이런 판단은 획기적이고 바람직하다고 보여 진다.
송도근 시장은 “바다케이블카사업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아니다. 그러나 사천관광의 랜드마크가 필요하고, 기존의 유람선 관광 등이 한계에 도달한 만큼 새로운 관광 컨텐츠를 만들기 위하여 반드시 해야 할 사업이다.
다만 막대한 사업비가 투입되고 지속적인 운영비가 드는 사업인만큼 먼 장래를 보고 시민에게 이로운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사천시의 바다케이블카 사업이 지방선거와 맞물리면서, 행정절차도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내놓은 장밋빛 전망으로 인해 시민들의 오해가 쌓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