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의 랜드마크인 삼천포대교가 10년 만에 조명기구를 대규모로 교체한 뒤 겨울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100선(2006년7월 건설교통부)에서 대상에 빛나는 창선․삼천포대교는 지난 달 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2개의 해상교량 636m에 이르는 다리의 경관조명이 교체되었다. 삼천포, 초양대교의 경관 조명을 536개의 다양한 연출과 전력소모량이 적은 LED 조명기구로 전면 교체되어 겨울 사천시를 찾는 관광객을 맞고 있다.
한편, 창선․삼천포대교는 사천시와 남해군을 연결하는 5개의 교량(삼천포대교, 초양대교, 늑도대교, 창선대교, 단항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길이 3.4km로 지난 1995년 2월에 착공해 2003년 4월 28일에 개통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