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아리랑열차(A-TRAIN)가 개통되었다.
오는 22일부터 일반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본격 운행되는 정선아리랑열차 A-TRAIN은 15일 오전에 청량리역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 전정환 정선군수, 최연혜 코레일 사장 등 포함하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가졌다.
정선아리랑열차는 매일 8시 10분 청량리를 출발하여 정선역에 들렀다가 아우라지역에 12시 40분에 도착한다. 매일 1회 왕복운행하는데 정선 5일장을 제외한 화요일과 수요일은 운행하지 않는다고 한다.
정선아리랑열차는 외관을 아리랑 선율로 디자인하고 사시사철 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통유리 차창이 설치됐으며, 칸마다 스토리가 있도록 테마를 달리 했다. 또 객차내에서도 축제가 펼쳐지며 다양한 이벤트와 서비스가 펼쳐진다.
이 열차를 이용하여 정선5일장, 스카이워크, 화암동굴 등 관광지에 더 많은 관광객이 몰릴 예정이며, 주례마을, 아우라지 등도 함께하는 정선레일바이크 코스를 즐기는 등 당일여행보다 1박2일 여행을 즐기는 여행객이 많아질 전망이다.
전정환 정선군수는 “정선아리랑열차 개통으로 유네스코 세계인류 무형유산인 아리랑과 사계절이 아름다운 청정 정선을 널리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강원도여행을 위해 평창동계올림픽 연계상품도 속속 개발되어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