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시설 일제정비 및 지역의 명산 휴양공간화 지속 추진
대전광역시(시장 박성효)는 2월 해빙기를 맞이하여 산을 찾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등산을 즐길 수 있도록 보문산, 만인산, 식장산 등 대전 둘레산길 잇기 133㎞ 총 12개 구간에 대하여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각종 편의 및 안전시설을 정비한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단체 및 대전 산악연맹 등의 여론수렴과정을 거쳐 산을 찾는 시민에게 불편을 줄 수 있는 방향표지판, 안전 펜스, 편익시설, 숲 해설 표지판, 안전로프 등의 훼손 및 노후화된 시설과 해빙기 낙석 등 위험지역을 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일제히 정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에서는 대전 관내 주요 산을 대상으로 대상지별 특성과 여건에 맞는 나무, 숲길, 편의시설 등을 지속·보완함으로써 특성화된 테마형 산림휴양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 보문산 : 숲 치유, 등산 ⇒ 순환 임도망12.44km, 치유의 숲 1,719천㎡, 테마형 숲길조성 9.6km 등
- 계족산 : 벚꽃, 맨발걷기, MTB 등 ⇒ 테마형 숲길조성 10km, 휴게 공간 보완 10개소, 산림욕장 보완·확충 등
- 식장산 : 철쭉, 자연생태림 ⇒ 철쭉단지조성(진입로,산불피해지) 1개소, 임도연장 8km 등
- 구봉산 : 등산, 철쭉길 ⇒ 등산로 정비 및 철쭉식재 9km 등
시는 금년 3월중 전문가, 시민단체 등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지역의 명산 휴양공간화를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국비확보, 사유림 매입 등 관련 절차를 단계별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등산로 정비사업과 향후 단계별로 추진될 지역의 명산 휴양공간화가 마무리 되면 여가생활과 건강을 위해 산을 찾는 시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산행을 즐기면서 대전의 발전상과 아름다움을 느끼고 산마다 특색 있는 자연경관을 감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