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도시인 태백시에서 <설(雪)레임의 초대, 힐링 태백> 주제로 열린 제22회 태백산 눈축제에 관광객의 발길이 늘어나는 가운데 전국 각지 지자체들이 성공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부산북구, 울산 남구, 제주 서귀포시 등 남부권 지자체들의 개막식 참여에 이어 24일에는 경기 안산시 제종길 시장 을 비롯한 대표단 60여 명과 부산 북구 시민 550여 명이 눈축제장과 365세이프타운을 다녀갔다.
또한 지난 26일에는 인근의 동해시장과 영월군수 등이 태백산 눈축제장을 방문하여 지구온난화 속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성공 노하우를 배워 갔으며, 앞으로도 축제기간 동안 전국의 여러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으며 축제개최 5일간 축제장을 다녀간 방문객이 3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올해로 22회를 맞이하는 태백산 눈축제는 지난 23일부터 내달 1일까지 태백산도립공원, 중앙로, 황지연못 등 시내일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개최되고 있다.
특히, 눈축제의 백미라 할 수 있는 눈조각 작품은 태백산도립공원 일대에 대학생 눈조각 경연대회 작품 12점을 포함한 눈조각 40점과 태백시내 중심지 일원 눈조각 41점 등 총 81점에 이르는 눈조각 작품과 눈미끄럼틀, 눈미로, 이글루카페 등의 눈체험 시설이 태백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