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같은 서해안 관광지를 달리는 서해금빛열차가 개통되었다. 용산역을 출발해 장항선을 따라 아산·예산·홍성·보령·서천·군산·익산 등 서해 7개 지역의 관광지를 찾아 떠나는 서해금빛열차가 29일 오전 서울역 맞이방에서 개통식을 가졌고 2월 5일부터 정식 영업 운행한다.
서해금빛열차는‘세계 최초 온돌마루열차’로 화제가 되고 있다. 또 습식과 건식의 족욕카페 등을 갖추고 있어 열차여행의 새로운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온돌마루실은 이미 한 달치 예약이 마감됐을 정도로 인기다.
온돌마루실에서는 호서대학교 바이오산업학부 학생들의 무료 뷰티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고, 카페실에서는 아산시 쇼타임코미디홀 신인 개그맨들이 ‘은하철도 999’ 차장 복장을 하고 신나는 코믹 공연을 펼친다. 공연은 열차 내 영상방송시스템을 통해 모든 객실로 실시간 중계된다.
특히 온돌마루실에는 실별로 24인치 모니터가 설치돼 있어 마치 안방에서 TV 개그 프로그램을 보듯 편백나무 경침을 베고 편안하게 누워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서해금빛열차는 용산역을 오전 8시 27분 출발해 익산까지 1일 1회 왕복하며(3월까지는 목∼일요일 운행), 다음달 5일부터 정식 영업 운행한다.
승차권만 구입해 자유여행을 할 경우 이용 가격은 용산∼익산 기준으로 편도 27,400원이다. 온돌마루실은 한 실에 3인에서 6인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객실 당 운임 외에 4만원의 요금이 추가된다. 족욕카페 이용 요금은 습식 5천원, 건식 4천원이다.
서해금빛열차를 타고 주변 관광지를 함께 여행하는 패키지 당일 여행 상품은 ▲금쪽같은 예산의 하루 ▲홍성으로 떠나는 힐링 기차여행 ▲보령이야기 ▲서천 Eco Tour Train ▲해뜨는 서산, 프란치스코 교황방문지! 해미읍성 & 개심사 당일여행 코스 등이 있다.
1박2일 패키지 상품으로 ‘군산과 선유도로 떠나는 1박2일 명품여행’이 있으며 시티투어 코스로 ‘서해금빛열차 온양 시티투어’, ‘군산 근대문화유산 시티투어’ 등이 있다.
승차권은 전국 철도역과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 스마트폰 코레일톡에서 구입할 수 있다.
○ 주요 정차역 운임요금(용산역 출발, 편도기준)
(단위 : 원)
구 분 | 온양온천 | 예산 | 홍성 | 대천 | 장항 | 군산 | 익산 |
운임·요금 | 14,000 | 15,900 | 17,900 | 21,000 | 24,700 | 25,300 | 27,400 |
○ 온돌마루실 요금 : 40,000원(이용인원 운임요금에 추가)
단, 개통기념 2~3월 20,000원(50% 할인)
- 1실당 3인에서 6인까지 이용가능(인원 운임요금 수수)
예) 3인 이용시 : 3인 운임·요금 + 20,000원
6인 이용시 : 6인 운임·요금 + 20,000원
○ 족욕 요금
- 습식족욕 : 5,000원(이용시간 20분) / 수건, 녹차 제공 포함
※ 아산온천수를 사용한 족욕제 사용
- 건식족욕 : 4,000원(이용시간 30분) / 수건, 녹차 제공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