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다가오는 설 연휴 기간 및 봄철 관광 성수기에 귀성객 및 관광객 등 제주를 방문하는 항공교통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특별기 투입 등 항공편 증편을 추진하고, 설 연휴 기간 중 제주공항내에 항공교통 상황실을 운영하여 이용객 편의를 도모하기로 했다.
실제로 2.14일 설날을 전후하여 2.12~2.13일 제주행 항공권과 2.15~2.16일 제주발 항공권은 대부분 예약이 완료되었으며, 특히 지난해 신종 인플루엔자 확산으로 제주 수학여행을 포기했던 학교에서 다가오는 봄철 수학여행을 추진하면서 봄철 성수기에는 수학여행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봄철 관광성수기에는 수학여행단이 수학여행을 포기하였음에도 4월 탑승율 89%, 5월 탑승율 84%를 기록하는 등 좌석 난이 심화되었었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오는 2.12~16일까지를 “설 연휴 항공 수송특별대책 기간” 으로 정하여 각 항공사에 특별기 투입 등 항공편 증편을 요구하는 한편 1.21일에는 국토해양부를 방문 제주노선 항공 좌석난 해소를 위한 정부차원의 T/F팀 가동과 항공편 증편을 긴급 건의하였다. 또한, 이 기간 중에는 교통 및 관광부서와 자치경찰 합동으로 제주공항 대합실내에 항공교통상황실을 설치하여 항공기 운항상황, 관광안내 등 각종 정보제공, 공항 호객행위 단속 및 이용객 불편사항 현장처리 등으로 관광객 편의를 도모하게 된다.
더불어, 봄철 관광성수기에는 항공 좌석 난 완화를 위하여는 하계 정기 스케줄 편성 시부터 정기편을 증편하여 편성하고, 정부차원의 T/F팀을 가동하여 제주노선 항공수송 실태를 분석 특별기 등을 긴급 투입하여 주도록 건의하였다.
한편 국토해양부에서는 제주자치도의 건의에 따라 빠른시일내에 항공사 등과 함께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항공편 증편 대책을 마련키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