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4대강 생태지도 첫 제작... 8일부터 홈페이지 시범공개
- 최신 위성영상 자료 활용... 45개 생태탐방명소, 탐방지도로 안내
- 4대강 생태등급 평가... 하천관련 정책 결정시 생태자료로 활용
4대강 발원지부터 강의 하구까지 최신 동식물정보를 담은 전국 단위의 4대강 생태지도와 4대강 살리기 이후의 생태탐방명소 45개소에 대한 탐방지도가 처음으로 제작되었다.
4대강 생태지도에는 동식물 정보와 자연공원, 하천지구, 습지보호지역, 보(洑) 위치, 4대강 사업공구 등의 4대강 정보가 담겨있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동식물 정보는 환경부가 2008년 전국적으로 실시한 ‘4대강 수생태건강성조사’, 1997년부터 2008년까지의 ‘전국 자연환경조사’ 결과를 반영하고, 국내 생태전문가의 수차례 자문을 거쳐 자료의 신뢰성을 높였다. 또한, 2006년부터 2007년 촬영한 최신 위성영상자료를 기본 이미지로 제공하여 시각적으로 일반인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4대강 생태지도 제작은 4대강 생태등급을 평가하고 보호가치
가 높은 지역을 다양하게 제시함으로써 하천관련 정책결정 과정에 귀중한 생태자료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4대강 생태지도와 함께 제작된 45개 탐방지도는 철새도래지, 가동보, 생태공원, 습지 등 주요 테마별 탐방코스, 볼거리와 소요시간 등의 정보가 담겨져 있다. 16개 보(洑) 주변에는 4대강 사업 이후 달라질 생태습지, 하천형 어도, 인공어도, 관찰대, 체험공간 등의 탐방정보를 미리 살펴 볼 수 있다. 낙동강 하구, 금강하구, 우포늪, 주남저수지 탐방지도에서는 겨울 철새 정보와 철새 관찰 지점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장항습지(한강), 대평늪·삼락·감전·판문습지(낙동강), 화양습지(금강)의 습지 탐방코스와 강(江)별 특성이 잘 나타나고 있는 두물머리(한강),
국립생태원(금강) 등의 탐방코스 정보도 포함되어 있다.
45개 생태탐방지도는 가족 단위로 손쉽게 찾아가 볼 수 있는 다양한 탐방코스를 제시하고 있다. 야생식물, 물고기, 생태체험, 철새관찰 등 주제별 생태탐방코스에 도보, 자전거 등 이동 수단별 코스와 1시간에서부터 4시간까지 소요되는 시간별 코스를 탐방여건에 맞게 취사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다.
4대강추진본부는 2월 23일부터 지도책과 함께 온라인을 통해 본격적인 생태지도 서비스를 할 계획이며, 이에 앞서 2월 8일부터는 홈페이지(www.4rivers.go.kr)에 사전 공개를 통해 네티즌들의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2.8(월)~2.21(일)간 홈페이지 이벤트를 개최하여 개인의 감상 및 의견을 댓글로 다는 네티즌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고, 일부 우수 댓글에 대하여는 심사를 거쳐 전자사전, 문화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시상할 계획이다.
생태지도와 탐방지도는 2월 22일 이후 지도형태의 책자와 함께 정부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도형태의 책자는 지방국토관리청, 지방환경관서, 도서관 등을 통해 접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정부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동일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도 있다.
4대강살리기추진본부는 환경부와 함께 4대강살리기사업 이후에도 4대강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4대강생태지도’를 꾸준히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