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를 떨쳐내는 절기인 처서가 지나며 하루가 다르게 가을 분위기가 더해 가고 있는 가운데
전남 강진군 군동면 들판에서는 새 쫓는데 몸살을 앓고 있다.
훠이~ 훠이~
농부들의 목소리 외침은 새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다.
들판에 설치된 폭음기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벼이삭을 노리는 참새 떼를 쫓기 위해
줄에 깡통을 매달아 흔드는 등 농부들의 안간힘이 안쓰러워 보인다.
만경루 앞의 거대한 고목 백일홍이 분홍 꽃을 활짝 터트려 장관을 이루고 있다.
천년고찰 백련사는 지방유형문화재 제136호로 전남 강진군 도암면 백련사길 145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