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사카付·나라현·시즈오카현 지사 등 대거 참석 의사 밝혀
2010세계대백제전에 일본 관광객이 대거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그동안 일본과의 교류로 공을 들여온 오사카부·나라현·시즈오카 등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릴레이식 홍보활동에서 각 부·현 지사 등이 대거 참석 의사를 밝힘에 따라「2010 세계대백제전」일본 관광객 유치에 파란불이 켜지고 있다고 밝혔다.
도 김돈곤 국제협력과장 등 일본방문단은 지난 8일 오사카부청을 방문하여 키타노 쥰이치(北野渟一)국제교류과장 등과 오사카부 부민들의 대백제전 참관 방안에 대해 실질적인 협의를 가졌다. 오사카부에서는 ‘하시모토 토오루’ 지사가 직접 일본 관광객을 이끌고, 「2010세계대백제전」에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중·고등학생 수학여행단 등 대규모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협조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전세기 운항도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도는 일본관광객 유치를 위한 2박 3일, 3박 4일 일정의 관광 상품을 개발하여 4월중 오사카부에서 "충남관광설명회‘를
갖기로 했다.
10일에는 시즈오카현을 방문하여 고이즈미 에이고로 기획부장 등과 회합을 갖고 금년 하반기 중에 양 자치단체간 우호협약 체결 및 인삼차 등 농산물 가공식품 수출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으며, 시즈오카현에서는 ‘카와카츠 헤이타’ 지사를 비롯해 많은 관광객들이 2010 세계대백제전에 맞춰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앞으로 이번 방문 자치단체는 물론 27년간 돈독한 우정을 쌓아온 구마모토 및 동경 등 을 대상으로 관광객 유치활동을 펼치면서, 교류의 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이번 일본 실무협의 방문에 참여한 도 관계자는 “지금까지 수년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꾸준히 교류를 추진한 것들이 결실을 보는 것 같다.”며 “세계대백제전 기간 중 일본 관광객 방문목표인 4,000명을 유치 할 수 있을 것이다.”며 자신감을 표시했다.
이 밖에도 나라현청을 방문하여 나라 가즈미 국제관광과장 등과 「2010세계대백제전」및「평성천도 1300년제 기념사업」에 상호 교차 참여 및 관광객 유치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협의, 충남도는 「평성천도1300년제 기념사업」에 충청남도의 날(4.24~4.30)기간동안 약 360㎡규모의 홍보관을 설치하고 대백제전, 인삼·관광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한편,「충남 국악단」을 파견 공연하기로 했다.
이에, 나라현에서는「2010세계대백제전」기간 중 역사 전시관을 설치·운영하면서 개막시기(9.18)에 맞춰 일주일 동안 전통 민속 공연을 펼치기로 하였으며, ‘아라이 쇼고’ 지사를 단장으로 한 대규모 관광단을 파견키로 하고 관광객 규모를 보아 전세기 운항도 검토키로 했다.
한편, 도는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일본 훗가이도 삿포로에서 열린「제61회 삿포로 눈축제」행사장에 실제 건물의 80%크기인 「백제왕궁 설상」을 설치하고, 「2010 세계대백제전」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