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의 여름 대표 축제로써 2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황강레포츠축제가 올해는 새로운 모습을 준비하고 있다.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펼쳐지는 황강레포츠축제의 대표 콘텐츠인 ‘수중마라톤 대회’는 이름도 ‘황강패밀리 컬러레이스’로 바꾸기로 했다. 기존 수중 마라톤에서 해오던 기록, 순위는 없어지고 천연색소 파우더와 장애물을 이용한 이색 물 따라 달리기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누구나 참여해서 함께 즐길 수 있다.
한편 인기가 많았던 맨손은어잡기를 유료화하고, 물싸움, 드론체험, 카누체험, 각종 물놀이 시설 등 즐길거리가 펼쳐지며, Throw Down 대회(각종 유산소 운동을 결합하여 만든 고강도 운동), 씨름대회를 통해 볼거
리가 제공된다.
그리고 축제기간 중 황토한우 홍보관에서는 황토한우 미니경매, 황금송아지 찾기, 키즈 펀펀존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여 지역 대표먹거리를 관광객들에게 홍보하고,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뜨거운 여름밤을 시원하게 식혀 줄 야간 공연 역시 기대할 만하다. 축제 첫날인 29일 전야제(MBN 가요콘서트 좋은날-MC 장윤정)를 시작으로, 30일에는 밴드 공연과 EDM(Electronic dance music)파티 등이 강변의 열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한다. 밤을 위한 빛 터널, 레이져 쇼 등도 볼거리를 더할 것이다.
하창환 합천군수는“황강레포츠축제를 ‘전국의 대표 여름축제’로 자리 매김 하여 합천에 더욱더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