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 초장동에 위치한 산복도로 옥상달빛극장 천마산관(천마산 에코하우스)에서는 ‘2016년 산복도로 옥상달빛극장’의 시작을 알리는 개소식을 8월5일 열었다.
‘2016년 산복도로 옥상달빛극장’은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는 부산 서구, 중구, 동구에 이어진 산복도로의 아름다운 달빛 라인을 따라 3개의 극장(천마산관, 금수현관, 이바구관)을 운영한다. 산복도로 옥상달빛극장은 부산항과 부산도심의 화려한 야경을 곁에 두고 감동적인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산복도로 야외극장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를 맞이하여 10월 30일까지 운영된다.
이번 개소식에는 ‘산복도로 옥상달빛극장’의 이미지와 잘 맞는 감성적인 목소리를 지닌 인디밴드 ‘이끼’의 축하 공연과 제33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서 상영된 우수단편영화 3편 <사슴꽃>(김강민), <남쪽 마지막 문>(사샤 파이너), <엔드롤러스>(요시노 코헤이)가 상영됐다.
지역주민들에게는 문화 향유기회를 제공하고,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부산의 매력적인 야경을 즐기게 해 주는 ‘산복도로 옥상달빛극장’은 △서구 천마산 에코하우스(매일) △중구 금수현의 음악살롱(화/금) △동구 이바구캠프(목/토) 등 총 3곳에서 운영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영화도시 부산만이 가진 콘텐츠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다양한 영상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산복도로를 찾은 관광객이 부산항, 부산대교, 이바구길 등 부산만이 가진 매력적인 야경과 영화를 배경삼아 자연스럽게 부산의 멋과 낭만을 체험할 수 있는 부산의 대표적인 명소로 만들 것이다”고 밝혔다.
관람문의는 (사)부산국제단편영화제조직위원회 (051-742-9600),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공식홈페이지(www.bisff.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