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창선면(면장 김현근)은 지난달 29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내년도 지역 축제 개최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보물섬 남해는 농어특산물이 무궁무진하다. 그 중에서도 창선면에서는 고사리 홍합 바지락 등이 유명한데 그 동안 이를 알리기 위한 노력으로 창선고사리축제 등이 있었지만 이를 브랜드화 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자체 평가다.
창선고사리는 국내 전체 고사리 생산량의 40%가량을 차지하는 대표작목인데, 창선면에는 1천여 농가가 고사리를 재배하며 매년 100억 원대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또 창선 바지락은 다른 지역의 바지락과 달리 해안에서 채취하지 않고 수심 20m의 바닷속에서 잡아 올린 덕에 육질이 연하고 식감이 좋아 해외로 수출도 하고 있다.
남해군 창선면(면장 김현근)은 지난달 29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내년도 지역 축제 개최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김현근 면장과 정홍찬 군의원을 비롯, 면내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시기, 장소 등 내년도 창선면에서 개최될 축제 추진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내년 봄에 개최될 창선면의 지역축제는 가칭 ‘창선면 고사리․홍합․바지락 축제’로 4월 중에 주말 이틀동안 창선생활체육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추후 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김현근 면장은 “내년에 개최될 ‘창선면 고사리․홍합․바지락 축제’는 창선면 농수산물의 활로 개척과 더불어 지역주민의 소득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지역축제추진위원회가 구성되면 축제 준비를 위한 보다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