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10일까지 이틀간 강진에서 전라남도 축제 심의위원 및 현장평가단, 도와 22개 시군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축제 경쟁력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2017 문화관광축제 및 도 대표축제 평가 계획과 축제안전관리계획 등 도 축제 발전 전략을 함께 공유하고 시군 담당자 간 축제 연계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지역축제 홍보 및 마케팅 방향’을 주제로 김영미 동신대 교수의 특강과 2017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정남진장흥물축제’ 담당자의 성공사례 발표가 이어져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참가자들은 또 전라남도 축제의 성과와 문제점 등을 전체적으로 되짚어보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등 전남 축제의 발전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고재영 전라남도 관광과장은 “지역 축제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서는 민관학 등 다양한 주체들이 함께 참여해 준비해야 한다”며 “또한 22개 시군 축제 간 과도한 경쟁과 서열화에서 벗어나 상생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2017 문화관광축제 41개 가운데 6개 축제가 선정돼 9억 6천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받았으며 지난 2014년부터 3년간 전국에서 가장 많은 문화관광축제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