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맹식)는 4차 산업혁명 전시문화사업 기반 구축을 위한 자연유산 전시관 증축과 전시 리모델링 공사를 위해 오는 10월 10일부터 2018년 8월 31일까지 천연기념물센터 전시관(대전광역시 서구 만년동)을 휴관한다.
△ 공사에 들어간 국립문화재연구소 천연기념물센터 전시관
2007년 개관한 천연기념물센터 전시관은 증축을 위한 사전공사를 위해 지난 5월 10일부터 6월 15일까지 임시휴관을 하였고, 이후 전시, 체험 등 서비스 제공을 위해 부분 개관을 한 바 있다. 이번 휴관은 본격적인 공사를 위한 것으로 총 36억여 원을 들여 총면적 1,021㎡에서 1,852㎡로 증축하고, 기존 전시실 역시 지난 10년간 이어져 온 자연유산 전시와 교육 비법을 담아 새롭게 꾸밀 예정이다.
△ 소중한 천연기념물들이 새로운 전시관 개관을 기대하며 보존되어 있다.
공사가 끝나면 관람객들은 북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매머드를 비롯하여 독도 천연보호구역 등 한반도 천연기념물과 명승 전시실, 기획전시실 등 새로이 구성된 전시공간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이번 공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증강현실(AR) 등 디지털 미디어 기술을 이용한 첨단 전시 체계가 도입된다. 관람객은 매머드 골격에 적용된 증강현실 전시기법을 통해 근육, 피부 등 매머드 기관과 구성을 살펴보고 매머드의 움직임까지도 실감 나게 볼 수 있어 보여주는 전시뿐만 아니라 첨단 기술을 통해 직접 느낄 수 있는 전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 공사가 끝나면 일반에게 공개될 매머드도 연구실 내에 연구자료로 보존되어 있다.
이번 전시관 공사와 휴관 등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천연기념물센터(☎042-610-761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