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밤! 뜨거운 공주! 2019 겨울공주군밤축제가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녹여주며 20일 성황리에 폐막되었다.
공주시는 웅진동 아트센터고마에서 개최된 이번 두 번째 겨울공주군밤축제에 6만 5천여명의 관광객이 찾았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 12일 정안알밤휴게소(하행선)에서 손권배 부시장을 비롯해 시청 관광과 직원, 공주시관광협회 회원 등 40여명이 참여하여 축제 게릴라 홍보이벤트도 개최한 바있다.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공주 고마 일원에서 개최된 이 축제는 전국 최대의 알밤 산지에서 ‘밤’과 ‘불’이 어우러져 여러 프로그램을 펼쳤는데, 특히 불에 밤을 구워먹는 군밤체험과 군밤피자, 군밤삽겹살의 대형화덕체험 및 군고구마통구이체험 등이 인기를 끌었다.
또 먹거리 외에도 아이스카빙, 알밤민속놀이, 군밤눈사람, 추억의 음악회, 모닥불캠프파이어 등 몰거리와 볼거리도 제공하여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겨울 추억을 선사했다. 밤요리경연대회와 "김정섭 공주시장의 냉장고를 털어라"도 이색 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주차문제 등 편의시설 부족과 일반 먹거리 부스의 부족, 축제공간 디자인의 비전문성 등 고쳐야 할 점도 있다는 지적이 있었고, 한옥마을 등 연계관광 프로그램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음 축제에 적용할 개선점도 많아 보인다는 평가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