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대표 박만우) 문화예술본부장 공모에 이희진 한국문화정책연구소 이사가 최종 합격했다.
두달여 동안 공석으로 있던 문화예술본부장(가급) 공개채용에 전국에서 12명의 유명 실력자들이 지원하였으며 재단에서는 한 달 동안 서류전형, 논술시험 및 면접시험을 거쳐 이희진 본부장을 최종 합격자로 발탁하여 13일 발표하였다.
이희진(李羲珍) 본부장은 충남 서산 출신으로 한국외대를 나와 극단 울력 창단 단원 및 기획실장으로 문화예술계에 발을 디뎠으며,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총무국장, 국립중앙극장 기획팀장, 서울문화재단 기획실장 등의 문화예술분야 행정직을 역임해 왔다. 또 그는 최근에 충남에서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장을 역임했고, 전국의 여러 문화관광축제 총감독으로도 활동해 왔으며, 대전문화재야행 등 문화재청의 문화재활용사업 컨설턴트로도 활약하는 등 예술현장의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본부장은 "대전의 예술계 토양을 비옥하게 만들기 위해 예술인들과 재단과의 공식적인 소통 채널을 구축할 방침이며 예술가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고 싶다"고 말하며, "직원들과도 동반자로서 함께 토론해 가며 공공재로서의 지역문화 발전과 문화예술정책을 세워 가는데 그 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녹여내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