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도봉구 창동에서 4월27일 대규모 시민참여 축제를 개최하여 동북4구의 신경제중심지 조성 사업에 기여한다.
또한 9월에는 동북권 랜드마크 건축물인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49층)가 착공 예정이다.
플랫폼창동61 개장 3주년 기념 공연은 <이승환 페스티벌>이란 타이틀로 진행된다. 페스티벌은 서울 아레나가 건립될 시립창동운동장에서 펼쳐지며, 서울의 음악도시 이미지 제고 및 많은 시민이 음악을 보다 더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션 이승환이 함께 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이승환이 진행해왔던 “차카게 살자” 공연의 바톤을 이어받아 예년과 마찬가지로 수익금 전액을 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하며, 이승환 애장품 바자회 등 다양한 나눔 이벤트를 통해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승환은 “지속적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가수로서도, 대한민국의 한 시민으로서도 계속 노력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취지에 동참하고자 서울시는 서울 아레나 부지 장소를 제공하고 도봉구와 협조하여 홍보 및 안전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한다고 전했다.
이승환페스티벌에는 이승환을 비롯해 넬, MFTBY(타이거JK, 윤미래, 비지) 정준일, 아도이, 피아, 스텔라장, 이오스 등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들 아홉 팀이 함께 하며 배우 노민우의 밴드 ‘MINUE’가 한국 무대에는 처음으로 서게 되어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또한 행사 당일 플랫폼 창동 61 일대에서는 동북4구 행정협의회와 동북4구 도시재생협력지원센터 주관으로 ‘동북4구 시민페스티벌’ 과 ‘도시재생박람회’도 함께 개최된다. 동북4구 행정협의회는 성북·도봉·강북·노원구가 지역 공동발전을 위해 광범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2012년 동북4구 발전협의회 구성을 시작으로 2016년 4월 현재의 행정협의체로 정식 발족하였다.
올해 3회 째 열리는 ‘동북4구 시민페스티벌’은 동북4구 협력발전의 핵심이 될 ‘주민참여’와 ‘협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동북4구의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다. 이번행사 준비를 위하여 각 구청 뿐 만아니라 시민대표, 인덕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동북권 NPO지원센터 등 동북4구 민‧관‧학‧이 머리를 맞대고 페스티벌을 기획·준비했다.
페스티벌의 첫 시작은 오전 10시에 시작되는 ‘동북4구 100인 시민토론회’이다. 토론회의 주제는 ‘자치분권시대, 주민참여와 협치 방안’이며, 토론회 참여자들은 마을계획단, 주민자치, 협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동북4구의 주민참여와 협치를 이끌고 있는 100인이며, 각 구를 대표하여 토론회의 시작과 끝을 함께한다.
동북4구 구청장(이동진 도봉구청장, 이승로 성북구청장, 박겸수 강북구청장,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토론회에 참여하여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개그맨 김재욱씨가 사회를 맡아 다소 어려운 주제를 유쾌하게 이끄는 감초 역할을 한다.
이밖에도 오전 11시부터 동북4구 주민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 등을 판매하는 “동북4구 아트-뮤직 프리마켓 뭉치장” 100팀이 솜씨를 뽐내고 오후 1시부터는 인덕대학교 학생들과 연계한 거리 버스킹이 진행된다. “동북4구 한 지붕 네 가족” 홍보존을 마련하여 시민들의 이목을 끌고, 동북4구의 도시재생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밖에도 플랫폼창동61 일대가 축제장으로 변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 놀이터, 포토존, 체험 등이 동북4구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올해 ‘동북4구 행정협의회’의 회장을 맡고 있는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동북4구의 새로운 발전 동력인 주민참여와 협치로 시민들과 즐겁게 소통하고,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동북4구 시민페스티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