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로 차 없는 거리에서는 6월 이색적인 행사가 열린다.
6.16(일)에는 광화문을 배경으로 3천여 명의 요가인이 함께하는 ‘UN 세계 요가의 날’ 기념 한국행사가 열린다. 행사 신청은 UN세계요가의날 행사 공식 홈페이지(//www.idayofyoga.or.kr)에서 사전접수를 받는다.
6월23(일)에는 액션 스포츠브랜드 반스(Vans)와 함께하는 전 세계 스케이터의 축제 ‘고 스케이트 보딩 데이(Go Skateboarding Day)’ 행사가 열린다. ‘네 바퀴의 자유’라고 불리는 스케이트보드가 최근 마니아층 사이에서 급격하게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6월 23일 세종대로에서 스케이터들의 열정가득한 축제가 열린다.
캠핑텐트나 에어베드, 파라솔과 평상 등 누구나 앉아서 쉴 수 있는 ‘도심 속 쉼터’도 계속 운영한다. 4월부터 세종대로를 채워온 ‘도심 속 숲길’속 푸르른 단풍나무가 6월에도 변함없이 시민들을 맞이한다.
미니탁구, 후크볼, 컬링과 볼링을 혼합한 플로어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찾아가는 체육관’ 등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거리 버스킹 공연과 함께 시민들이 노래, 댄스, 뮤지컬 등 자유롭게 공연할 수 있는 ‘시민 열린 무대’도 운영한다.
세종대로 차 없는 거리는 6월까지 매주 일요일 운영 후 혹서기를 피해 9월에 다시 시작한다.
한편 행사가 열리는 일요일 10~19시에는 광화문 삼거리 → 세종대로 사거리 방향의 차량이 통제된다. 서울시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인근 도로를 이용할 차량들은 미리 우회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