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강 꽁꽁축제가 이상기온에 의해 얼음두께가 얇아 일주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홍천문화재단(이사장 허필홍)은 23일 이사회에서 당초계획인 1월3∼19일 제8회 홍천강 꽁꽁축제를 1주일 연기한 내달 10일부터 26일까지 열기로 의결했다.
홍천 뿐 아니라 평창송어축제도 일주일 연기된 12월 28일 개장되기로 결정되었고 전반적으로 강원도내 겨울축제의 개최일이 해마다 혼선을 빚을 전망이다.
현재 홍천강 얼음 두께가 5cm 남짓이라서 안전두께인 20cm에는 턱없이 부족하고, 2~3주 간 낮최고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날이 거의 없을 것으로 예보가 되었다. 1월 10일 개장 이후에도 홍천강 얼음이 두꺼워지지 않을 경우를 대비하여 600공 규모의 부교 얼음낚시터를 개방할 계획이며, 얼음낚시 외에 맨손잡기 이벤트, 실내낚시터 등의 행사를 증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