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3일 오후 3시 창원시청 제3회의실에서 창원시 축제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제58회 진해군항제’ 주관단체 선정을 위한 첫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창원시 축제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제정된 ‘창원시 축제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의 후속조치로 창원시 축제의 육성 및 발전에 관한 사항, 축제 주관단체 선정 및 심의에 관한 사항, 유사 축제의 통합 및 조정 권고에 관한 사항 등을 결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정식 출범하는 창원시 축제위원회는 시 소속 4급 이상 공무원과 시의회 의원, 문화기획자와 교수로 꾸려진 축제 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돼 있다. 창원시 제2부시장이 위원장을 맡는다.
▲ 창원시 진해구 경화동 벚꽃숲길 진해군항제 모습 (사진: 더페스티벌 회원 "돌이"님)
창원시 축제위원회는 위촉식이 끝난 후 다가오는 제58회 진해군항제를 주관할 단체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 결과, 진해군항제축제위원회를 이번 행사 주관단체로 의결했다.
허성무 시장은 “창원시 축제위원회가 첫 발을 내딛고 우리 시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한 구체적 활동에 돌입한다”며 “시의 문화·관광자원을 축제에 녹여내고 이것이 국내외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어 축제의 활력이 지역 경제 활성의 한 축을 이루는 데 축제위원회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