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지난 1월 22일, 11명의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제1차 부산광역시 축제육성위원회를 열어 「2020년 부산시 지정 구·군 우수축제 및 예비문화관광축제 선정 심의」를 하고 최종 검토를 거쳐 시 지정 구․군 우수축제 5개와 예비문화관광축제 2개를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부산시 지정 구·군 우수축제로 결정된 축제는 모두 5개로 ▲우수축제에는 북구의 ‘낙동강구포나루 축제’와 해운대구의 ‘해운대달맞이온천 축제’가, ▲유망축제에는 서구의 ‘고등어 축제’, 남구의 ‘오륙도평화 축제’, 기장군의 ‘기장멸치 축제’가 선정되었다. 선정된 축제에 대한 시비 지원금의 경우 우수축제는 각 3천만 원씩, 유망축제는 각 1천5백만 원씩 지원된다.
▲ 해운대달맞이온천축제
또한, 1995년부터 시·도별 우수한 축제를 선별해 매년 문화관광축제로 지정하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 예비문화관광축제에는 부산에서 차별성이 있고 킬러콘텐츠가 확보된 경쟁력 있는 축제로 ‘영도다리 축제’와 ‘동래읍성 역사축제’를 추천하여 시비 지원금을 각 2천5백만 원씩 지원하며,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국내외 홍보 및 축제 컨설팅 등 간접적인 지원을 받게 할 예정이다.
이번 심의에서는 지난해 개최된 부산지역 축제 중 축제 전문가 현장평가와 축제 개최 기간 축제 유입인구 및 신용카드 매출 정보 등을 합산한 빅데이터 자료 점수뿐만 아니라 서류(PT) 심사를 통해 축제의 콘텐츠, 운영, 발전성, 개최성과를 평가하여 최종 결정한 것이다.
이날 심의에서는 「부산광역시 축제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부산을 대표할 축제로 성장·육성 가능성, 문화관광 자원화 및 차별성, 콘텐츠의 명확성, 독특한 문화(전통)의 가치성 등에 중점을 두어 심사하였고, 특히, 문화체육관광부 예비문화관광축제(2개) 추천에는 전국 축제와의 경쟁력 등을 특히 고려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축제 개최결과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이동통신사 기지국 수신정보와 신용카드 매출정보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자료를 평가에 반영했다”라며, “향후 분석된 자료를 바탕으로 부산지역 축제의 기획 및 마케팅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영도다리축제
< 2020년도 부산시 지정 구․군 우수축제 및 예비문화관광축제 >
◆ (우수축제 2개) 낙동강구포나루축제, 해운대달맞이온천축제
◆ (유망축제 3개) 고등어축제, 오륙도평화축제, 기장멸치축제
◆ (예비문화관광축제 2개) 영도다리축제, 동래읍성역사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