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사)의병기념사업회는 4월 16일부터 개최 예정이던 ‘제48회 의령 홍의장군축제’를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하기로 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당초 의령군은 군의 오랜 전통이자 대표 자랑인 홍의장군축제를 방역대책을 철저히 수립하여 개최하고자 했으나 인근 지역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염병 유입을 차단하고 군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고심 끝에 이 같은 결정을 했다.
의령군의 대표 축제가 취소된 만큼 아쉬움이 크지만 홍의장군축제 기간 중 개최될 예정이었던 ‘제6회 이호섭가요제’는 하반기로 연기하여 개최해 주민들의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이로 인해 3월 예정이었던 예선도 미뤄지게 되었다.
이선두 의령군수는 “의령군은 행사 취소에 따른 지역 경제가 위축되지 않도록 관내 소비활동 독려와 의령사랑상품권 10%특별할인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며 “의령 홍의장군 축제가 취소되어 아쉬움은 많지만 지금은 코로나19 방지에 최선을 다하여 군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게 최우선이다. 이후 추진될 축제 및 행사는 더욱더 새롭고 알차게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